[신간] 실은 나도 과학이 알고 싶었어 1·2

입력 2019-03-14 11:52
[신간] 실은 나도 과학이 알고 싶었어 1·2

부자는 아니어도 돈 걱정 없이 사는 법·엑스브레인 쇼핑몰 성공법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실은 나도 과학이 알고 싶었어 1·2 = 래리 셰켈 지음. 신용우 옮김.

미국 대통령 과학교사상을 여섯 차례나 받은 과학 전문 칼럼니스트가 펴낸 과학도서다. 청소년이 타깃 독자층으로 보이지만 성인들이 읽어도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

저자가 20년간 과학 칼럼을 연재하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 250개를 엄선해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충실한 해답을 독자에 전달한다.

1편에서는 인체, 지구과학, 천문학, 기술과학 분야에서 126개 주제를 다룬다. 재채기할 때 눈이 감기는 이유, 인간의 화성 정착 가능성 등을 짚어본다.

2편은 화학, 물리, 생물, 기술과학 편이다. 양파를 자르면 왜 눈물이 나는지, 개들은 왜 꼬리를 흔드는지, 텔레파시가 정말 가능한 일인지 등을 소개한다.

애플북스. 1권 280쪽·2권 264쪽. 각권 1만5천800원.



▲ 부자는 아니어도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 요코야마 미츠아키 지음. 정윤아 옮김.

적자로 신음하는 1만 가구를 흑자 가계로 바꾼 재무 상담 자산관리사가 저성장·고용 불안 시대에 돈 모으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커피값 5천원을 가볍게 여기는 사고와 습관이 저축을 어렵게 만들어 돈 걱정을 유발하고 노후를 불안하게 한다고 지적한다.

또 1000원 숍, 택배, 홈쇼핑 등 편리함과 저렴함을 가장해 소비를 부추기는 서비스, 리볼빙과 공제 저축 등 오히려 빚이 늘게 하는 금융상품 등을 경계하라고 조언한다.

세금, 공공요금과 같은 고정 비용을 축소하는 등 낭비를 줄이고 평균 세 차례 찾아오는 재정 긴축기를 극복함으로써 적은 액수의 투자로 목돈을 만드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반니. 184쪽. 1만3천500원.



▲ 엑스브레인 쇼핑몰 성공법 = 엑스브레인 지음.

지은이는 네이버 1위 창업카페 '엑스브레인의 홈페이지 & 쇼핑몰' 운영자이다. '11번가'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쇼핑몰 창업에 참여한 20년 경력 온라인 쇼핑몰 마케터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쇼핑몰과 스마트상점, 오픈마켓에서 모두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준다.

저자는 소셜미디어 마케팅은 수단일 뿐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현재 유행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마케팅도 새로운 소셜미디어가 나타나면 무용지물이 된다고 강조한다.

상위 노출, 키워드 광고, 팔로워 숫자 등에 현혹되는 대신 인터넷 쇼핑몰도 기본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게 저자의 지론이다.

아이템 선정, 기획력, 마케팅 기본능력 등을 먼저 갖춰야 소셜미디어 마케팅도 잘할 수 있다. 저자는 책에 나온 방법을 잘 실천하면 연 매출 수십억 대 쇼핑몰 운영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진서원. 320쪽. 2만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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