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5천명 넘은 2호청원은 '서현 공공주택지구 철회'
은수미 "지자체 반대 법적 한계…교통난·과밀학급 해소 주력"
(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지지자 수 5천명을 넘은 '행복소통청원' 게시판 2호 청원은 '서현동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30일 홈페이지에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을 개설, 청원을 받고 있으며 1개월 동안의 청원 기간에 5천명 이상이 동의하면 은수미 시장이 답변에 나서고 있다.
1호 청원은 '8호선 판교 연장'으로 은 시장은 "4천480억원의 굉장한 투자비가 필요하지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1호 청원(청원 기간 지난해 11월 4일∼12월 3일)은 5천196명, 2호 청원(올해 1월 18일∼2월 16일)은 5천88명의 지지를 각각 기록했다.
은 시장은 이날 2호 청원에 대한 동영상 답변에 나서 "서현동 110번지 일대 택지는 국토교통부가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 지원을 위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며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지자체가 반대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법적인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은 시장은 그러면서도 "3천 가구 규모 서현 공공주택 건립에 따른 교통량이 가중되지 않도록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과 입체화 등에 대해 LH, 국토부와 협의 중이며 장기적으로 상대원∼분당 간 도로건설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난과 함께 제기된 과밀학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초·중 통합 학교 설립, 초등학교와 문화·체육시설을 결합한 복합시설 건립 등의 방안을 건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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