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수자원공사 낙동강 하구 자원관리 협력

입력 2019-03-14 09:23
부산시·수자원공사 낙동강 하구 자원관리 협력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14일 한국수자원공사와 낙동강 하구 물 관리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첫 실무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시와 수자원공사는 이날 협의회에서 낙동강 하구 통합 물 관리, 부산지역 맑은 물 공급 및 신규 수자원확보, 낙동강 하구 생태·문화·관광 활성화, 낙동강하구포럼 개최, 물 분야 인력·기술·정보 교류 등을 논의한다.

협의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실행하기 위해 통합 물 관리, 맑은 물 확보, 친수·협치 등 분야에 걸쳐 전담팀도 구성한다.

통합 물 관리 지원팀은 하굿둑 개방, 서부산권 글로벌시티 조성 등 낙동강 하구 가치를 극대화하는 일을 맡는다.

맑은 물 확보 지원팀은 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인 광역 상수도 사업과 부산시 대체 수자원 개발 등에 관해 협업방안을 마련한다.

친수·협치 협업 지원팀은 낡은 하굿둑 수문 경관 개선, 을숙도 등 기존 생태자원과 연계한 낙동강 하구 비전을 모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자원공사와 낙동강 하구 물 분야 협력을 강화해 통합 물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수질 개선과 기수 생태계 복원 등으로 낙동강 하구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