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 사상최고치 행진 재개…지수 장중 10만P 근접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전날보다 1.1% 오른 98,903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개장 이후 줄곧 오름세를 유지했으며 오후장에서 99,267포인트를 찍어 100,000포인트 돌파 기대감을 높였으나 이후엔 상승 폭이 줄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연금개혁안의 의회 통과에 주력하고 있는 점이 증시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2015년 13.31% 하락한 이후에는 2016년 38.93%, 2017년 26.86%, 2018년 15.03% 오르며 3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0.08% 하락한 달러당 3.813헤알에 마감됐다. 헤알화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뜻이다.
헤알화 환율은 장중 1% 가까이 하락했으나 오후장 들어 낙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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