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복산 정상 부근 불…임야 1.5㏊ 태워(종합)

입력 2019-03-14 05:53
창원 장복산 정상 부근 불…임야 1.5㏊ 태워(종합)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황봉규 기자 = 13일 오후 8시 1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장복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잡목과 잡풀 등 임야 1.5㏊를 태우고 14일 오전 3시께 불길이 잡혔다.

불이 난 곳이 정상 부근이어서 별다른 민가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창원시 성산구는 화재 현장에 진화대원 40여명을 긴급 투입하고 전 직원에게 비상령을 내려 680여명을 산불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14일 오전 5시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인 창원시는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해 잡목 더미 등에 있는 남은 불씨를 제거할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밤이어서 헬기 투입이 불가능해 전 직원에 비상을 내리고 대응해 불길을 잡았다"며 "정확한 피해 면적과 원인 등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