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구워먹다 날아간 불티에…창원 정병산 불

입력 2019-03-13 20:32
소시지 구워먹다 날아간 불티에…창원 정병산 불

잡풀 100여㎡ 태우고 1시간 만 진화…구청 "과태료 부과 검토"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13일 오후 4시 49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정병산 정상 인근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직후 헬기 3대 등 각종 소방 장비와 소방대원 70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주변에 있던 목재 평상과 잡풀 170㎡를 태운 뒤 1시간여 만인 오후 5시 56분께 꺼졌다.

이날 발생한 불은 중학생 2명이 당시 현장에서 낙엽을 모아 라이터로 불을 붙여 소시지를 구워 먹던 중 불티가 바람에 날려 시작한 것으로 산림당국은 추정했다.

의창구청은 학생들에게 화재 책임이 있다고 인정될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의창구청 관계자는 "남학생 중 1명이 현장에서 바로 신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조만간 학생들로부터 경위서를 받아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