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원룸서 베트남 여성 숨져…옆엔 한국인 남성 쓰러진채 발견

입력 2019-03-13 18:56
구미 원룸서 베트남 여성 숨져…옆엔 한국인 남성 쓰러진채 발견

경찰 "술집 종업원과 손님 사이"…외부인 침입 흔적 없어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20대 베트남 여성이 원룸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오후 3시 40분께 경북 구미 시내 한 원룸에서 베트남 여성 A 씨가 숨져 있었고, 옆에는 한국인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씨가 술집에 출근하지 않자 술집 종업원이 찾아왔다가 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누운 채 코에 거품이 일어 있었고, 한국인 남성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A 씨가 다니는 술집을 찾아온 손님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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