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지역 주민만 아는 관광지' 찾아 나선다

입력 2019-03-13 11:51
관광공사, '지역 주민만 아는 관광지' 찾아 나선다

지자체 대상 '강소형 잠재관광지' 공모·육성 사업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유망 관광지를 찾아 기초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육성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현재 방문객이 많지 않지만(관광지식정보시스템 주요 지점 통계 기준 연간 10만 명 이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유·무료 관광지를 의미한다.

최근 기존의 인기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의 성장세에 한계가 있고, 근거리·단기 여행이 증가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인지도는 낮지만, 잠재력이 큰 지역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육성할 강소형 관광지는 10개 국내 지사 주관으로 이달과 다음 달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1∼2개씩 선정된다.

관광공사는 기초지자체들과 협력해 관광지에 대한 각종 컨설팅과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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