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충주박물관 건립하자" 충북도, 내달 18일 범도민대회

입력 2019-03-13 10:24
수정 2019-03-13 18:26
"국립충주박물관 건립하자" 충북도, 내달 18일 범도민대회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다음 달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물관 건립을 위한 범도민 결의대회와 토론회를 잇따라 연다.

도와 추진위원회는 이날 행사를 토대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에 따른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앙정부와 국회에 건립 당위성 등을 지속해서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3일 "정부가 최근 완료한 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에서도 비용대비 편익 비율이 1.1로 나왔다"며 "문화 향유라는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박물관이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를 중심으로 한 중원문화권은 선사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이어지는 찬란한 문화가 복합적으로 융합돼 있을 뿐 아니라 다른 문화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금석문, 성곽 등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전국 7대 문화권 중 유일하게 중원문화권에만 국립박물관이 없어 국보 제102호인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 등이 다른 지역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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