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2,150선 전후 등락(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3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3포인트(0.34%) 내린 2,149.7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4.52포인트(0.21%) 내린 2,152.66에서 출발해 2,150선 위아래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8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3억원, 12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8%)는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와 나스닥 지수(0.44%)는 오르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가 단기간에 해소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기업들의 실적에 관한 우려도 지속하는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증시는 어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으나, 오늘은 차익실현 매물이 소화되는 과정이 조금 더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78%), SK하이닉스[000660](-0.74%), 현대차[005380](-0.40%), 셀트리온[068270](-0.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7%), 한국전력[015760](-1.55%) 등 대부분이 내림세다. 10위권에서는 POSCO[005490](0.40%)만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33%), 의료정밀(0.84%), 기계(0.38%) 등이 강세이고 통신(-0.75%), 운수창고(-0.68%), 건설(-0.54%)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28%) 오른 756.9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4포인트(0.07%) 오른 755.3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5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3%), CJ ENM[035760](-2.58%), 신라젠[215600](-2.57%), 포스코켐텍[003670](-1.51%), 에이치엘비[028300](-0.77%), 스튜디오드래곤[253450](-1.04%) 등이 내리고 바이로메드[084990](3.05%), 메디톡스[086900](2.46%), 코오롱티슈진[950160](0.63%)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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