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베려다 사람 잡네…벌목현장 사망사고 잇따라

입력 2019-03-12 18:36
수정 2019-03-13 09:16
나무 베려다 사람 잡네…벌목현장 사망사고 잇따라

충주고용노동지청 "올해 제천서 2명 숨져…안전교육 진행"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주고용노동지청은 최근 벌목현장에서 잇따르는 근로자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벌목 사업자들을 상대로 특별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시유림 벌채 허가권을 지닌 관내 지자체와도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9시께 제천시 두학동의 한 벌목현장에서는 나무를 자르던 A(64)씨가 동료근로자가 절단한 나무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가 났다.

지난 1월 4일 제천시 봉양읍의 한 벌목현장에서도 B(68)씨가 동료근로자가 자른 나무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충주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 수칙준수 여부 등을 살펴 과실이 있으면 처벌하는 등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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