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장서 홀인원 상금 든 금고 훔친 2명 영장

입력 2019-03-12 17:07
스크린골프장서 홀인원 상금 든 금고 훔친 2명 영장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스크린 골프장에서 현금이 든 금고를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범행을 도운 B(21)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소형 금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훔친 금고에는 골프장 손님들이 홀인원 상금으로 적립한 현금 220만원이 들어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매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전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조사결과 이들은 종업원이 청소하는 사이에 골프장에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금고를 훔쳤다. 안에 든 돈은 모두 써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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