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GV1001' 치매 임상 2상 환자 등록 완료"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은 펩타이드 조성물 'GV1001'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임상 2상 시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GV1001은 젬백스[082270]가 자체 개발한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유래 펩타이드 조성물이다. 국내에서는 췌장암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받았다. 젬백스는 GV1001의 치료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도 그중 하나다.
젬백스는 2017년 8월부터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 총 12개 기관에서 중등도(중기) 혹은 중증(말기)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GV1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환자 등록을 모두 완료한 것이다.
임상 2상 시험은 환자 등록 후 6개월간 투약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결과는 이르면 올해 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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