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자·저소득층에 창업 지원…'어깨내어주기 프로젝트'
배우 이정성 '라면#' 1호점 사장으로 변신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BDS정책전략개발연구원은 청년 실업자와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해 창업을 지원하는 '어깨내어주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BDS정책전략개발연구원이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사업 모형을 개발해 제공하고, 창업 자금을 알선하는 한편 경영 컨설팅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생활 기반 마련을 돕는 사업이다.
첫 사업으로 이날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상가에서 '라면#'이 문을 열었다. 라면# 1호점은 고객이 라면을 선택하는 '골라 먹는 라면'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탤런트 출신 이정성 씨가 운영을 맡는다.
30여년간 배우 생활을 한 이 씨는 한때 경제적 위기로 신용불량자 신분으로 몰렸다가 이번에는 라면집 사장으로 변신하게 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화려해 보이지만 경제적으로 고충을 겪는 방송, 연예, 예술 분야 어려운 이들 중 첫 수혜자로 이씨가 1호점을 개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BDS정책전략개발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중·소상공인과 청년실업자, 저소득층들에게 '희망의 홀씨'가 되겠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지난 20여년간 중소상공인 관련법 제정과 '나들가게 1만개 프로젝트' 등의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한 배달수 씨가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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