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물방역 종합대책 마련 TF 가동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동물방역·축산물위생 종합 추진대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11월 축산진흥 업무에서 동물방역을 분리해 동물방역과를 신설하고, 지난해 10월 '가축전염병 예방 및 피해 축산농가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관리대책 수립 근거를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TF를 통해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비발생의 항구적 청정화 대책을 세우고, 살충제 오염 계란 문제의 개선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TF는 동물방역과장을 TF 팀장으로 하고 도·동물위생시험소·시군 팀장급 12명이 참여한다.
동물방역·축산물위생 종합대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 과제와 일정 등도 논의한다.
축산농가와 지역사회에 이익이 되는 내실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 방향을 면밀히 체크하고 축산농가·축산단체·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도 꼼꼼하게 수렴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5월까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초안을 작성하고, 6월에 전문가 회의와 농정혁신위원회 등의 검토를 거쳐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도출해 향후 100년의 초석이 되는 동물방역의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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