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전 공공기관 현지서 인재 채용…전국 순회 합동설명회

입력 2019-03-12 11:00
지방이전 공공기관 현지서 인재 채용…전국 순회 합동설명회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5월까지 전국 혁신도시를 돌며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합동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첫 설명회는 14일 부산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산 설명회는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9개 공공기관과 부산교통공사 등 11개의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지역 내 12개 대학을 포함한 지역 인재들에게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는 자사의 상세한 신입사원 채용요강을 안내하고 한국남부발전, 부산도시공사 등은 취업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뒤이어 충북(20일), 강원(27일), 대구·경북(28일), 울산(4월 3일), 광주·전남(4일), 경남(10일), 전북(5월 29일) 등 순으로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에 참가하는 기관들은 채용 상담 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직접 취업 준비생들과 일대일 상담을 펼친다.

혁신도시 이전 기관은 지역 인재 채용 할당제 적용을 받는다.

이는 해당 지역 소재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인재를 채용인력의 일정 비율로 채용하게 하는 제도로, 이 비율이 올해에는 21%에서 2022년 30%까지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국토부는 공공기관과 지역의 대학교 등이 서로 협력해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의 대학생에게 진로모색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이전 공공기관 지역교육과정(오픈캠퍼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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