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50억원 규모 '지역화폐' 이름 공모
6월 말 출시 예정…전자카드 형태로 발행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대전 대덕구가 6월 말 출시 예정인 지역 화폐 명칭을 공모한다.
지역적 특색과 함께 지역 화폐(전자카드)라는 의미를 담으면 된다.
1인당 1개의 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동일 명칭의 경우 먼저 제시된 제안을 인정한다.
구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선정 작품)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을 선정한다.
상금은 각각 50만원, 20만원, 10만원이다. 전액 지역 화폐로 지급된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덕구청 홈페이지(www.daedeok.go.kr)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덕구는 50억 원 규모의 지역 화폐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환전차익거래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전자카드 형태로 만든다.
지역 화폐는 지역 내 소비촉진과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시책이다. 화폐 발행 지역 안에서만 통용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지역 화폐는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태어난 새로운 생명"이라며 "아기가 태어나면 좋은 이름을 지어 주듯 많은 분께서 명칭 공모에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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