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9-03-11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마스크 챙기세요"…수도권 등 중서부 미세먼지 다시 '나쁨'

11일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좋음'∼'보통'을 나타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는 대기 정체로, 밤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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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전 급상승·하강 반복"

15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 비행기가 사고 전 심하게 급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며 요동쳤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비행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ET 302편은 덥고 고도가 높은 곳에 있는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 이륙한 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 공항은 옅은 공기층으로 이륙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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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재판 출석차 오늘 광주행…오후 1시반쯤 도착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11일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광주로 향한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설 예정이다. 미리 준비한 승용차를 이용하게 될 전씨의 광주행에는 부인 이순자 여사, 변호사가 동행한다. 앞서 광주지법은 알츠하이머와 독감 증세를 호소하며 전씨가 재판에 2차례 불출석하자 구인장을 발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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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턴 "발사 여부 추측 않겠지만 눈 한번 깜박임 없이 北 본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동향 등과 관련해 논란의 확산을 피하면서도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미 ABC방송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이 곧 위성이나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특정 상업 위성사진이 보여주는 것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면서 "그와 관련해 세부사항으로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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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오늘 한-브루나이 정상회담…공식 순방일정 시작

브루나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아세안 순방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6박7일 일정으로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첫 순방지인 브루나이의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도착했다. 한국 대통령의 브루나이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방문에 이은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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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사노위 '보이콧 3명', 본위원회 또 불참…정족수 못 채워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를 '보이콧' 중인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이 11일 3차 본위원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사노위에 따르면 경사노위 노·사·정 대표들은 이날 아침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3차 본위원회를 개최했다.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은 이번 회의에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새벽 경사노위 측에 불참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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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새 주주는 5배 늘고 주가는 17% 급락…삼성전자 주총 '비상'

삼성전자의 정기 주주총회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과 달라진 상황 때문에 회사 측에서는 사실상 '비상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액면분할로 주주 숫자가 3배 이상 늘어났지만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자칫 예상하지 못한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3월 20일 정기 주총 소집' 안건을 의결한 이후 수시로 관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 본사 등에서 대책 회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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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폭염, 겨울 한파…작년 주거 관련 지출, 5년만에 최대↑

극심한 한파와 기록적인 여름 폭염 때문에 지난해 가계의 임대료, 수도·전기요금 관련 지출 증가율이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임료 및 수도 광열 지출은 148조4천141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 증가했다. 임료 및 수도 광열 지출은 전·월세, 수도요금, 전기요금, 관리비 등 주거에 드는 비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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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변호사 선임한 '사법농단' 임종헌, 오늘 처음 법정에

변호인단 전원 사임으로 파행을 맞았던 임종헌(60·사법연수원 16기)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사법 농단' 사건 첫 정식 재판이 11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417호 대법정에서 임 전 차장의 첫 정식 재판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이 아닌 정식 재판인 만큼 임 전 차장은 직접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임 전 차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는 것은 지난해 11월 재판에 넘겨진 지 11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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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가족해체의 '그늘'…간병인비 작년 역대 최대 상승

간병인 비용 물가가 지난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최저임금 인상에 더해 고령화 심화에 따른 간병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간병도우미료' 물가는 2017년보다 6.9% 올랐다. 2005년 통계청이 관련 물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작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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