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라이머 부부 "오늘 안창호 서거일, 실검 띄우자"

입력 2019-03-10 09:00
안현모·라이머 부부 "오늘 안창호 서거일, 실검 띄우자"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방송인 안현모·라이머 부부가 10일 안창호 서거일을 맞아 그의 뜻을 받들고 기억하기 위한 실시간 검색어(실검) '안창호'(安昌浩) 띄우기에 나섰다.

이 부부는 자신의 SNS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제작한 도산 안창호 선생 카드뉴스를 올리고, 팔로워와 함께 SNS상에 퍼트려 오늘 하루 실검에 오르게 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는 서 교수가 펼치는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의 하나로,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도록 펼치는 역사교육 캠페인이다.

안창호 선생은 81년 전인 1938년 3월 10일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의거와 동우회 사건으로 수감생활을 하던 중 옥중에서 얻은 병이 악화해 순국했다.

카드뉴스에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신민회와 대성학교, 흥사단을 등을 설립하고 대한매일신보와 공립신보를 발행하는 등 애국계몽 활동과 실력양성 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다"는 역사적 사실이 담겨 있다.

또 3·1 운동 직후 상해임시정부 내무총장을 맡아 임시정부의 조직과 운영을 주도했다는 내용도 소개한다.

안현모·라이머 부부는 "팔로워들이 '좋아요'를 통해 오늘 하루 함께 힘을 모은다면 네티즌들이 독립운동가 안창호를 더 많이 알 것이고, 기억할 것"이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배우 소이현·박솔미·박하선, 방송인 박명수·정준하·하하·송은이·김숙·알베르토·다니엘·아나운서 배성재·이지애 등과 함께 윤봉길, 조명하, 이준 열사, 유관순, 안중근, 나석주 의사 등의 독립운동가를 네티즌들에게 알렸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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