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감동과 영광을"… 평창·정선서 1주년 행사

입력 2019-03-09 12:45
"평창 패럴림픽 감동과 영광을"… 평창·정선서 1주년 행사

(평창=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일 강원 평창 등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패럴림픽 참가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리나라 동계패럴림픽 최초로 크로스컨트리 7.5㎞ 남자 좌식에서 금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 등이 참여하는 1주년 기념 세리머니와 시각장애인 이소정 양, 평창스노우 어린이합창단,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 등이 출연하는 퍼포먼스 '평화의 하모니'가 펼쳐졌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는 정선군 실내체육관에서 평창패럴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아리랑 공연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018 평창 패럴림픽에는 세계 49개국 5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패럴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고, 북한이 역사상 처음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6위를 기록했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패럴림픽이 남긴 성과와 과제를 되돌아보고 선수와 자원봉사자, 주민 등 패럴림픽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노력한 분들에게 긍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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