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노량항 인근 바다서 빠진 지 수년 된 차량 발견
해경 "실종자 있을 가능성 등 다양한 상황 조사"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8일 오후 5시 40분께 경남 남해군 노량항 방파제 인근 바닷속에서 파이프라인 작업 중이던 잠수부가 승용차를 발견,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수중수색으로 차량을 확인 뒤 크레인으로 인양했다.
승용차는 번호판 확인이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식됐으며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부식 상태로 봤을 때 바다에 빠진 지 수년이 지났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물에 떠내려간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 등 다양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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