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안가 스티로폼 부표 더미서 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9-03-08 16:56
통영 해안가 스티로폼 부표 더미서 불…인명피해 없어

마을 일대 검은 연기 뒤덮어 신고 20건가량 접수



(통영=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8일 낮 12시 24분께 경남 통영시 용남면 동달리 한 마을의 해안가 공터에 쌓여 있던 스티로폼 부표 더미에서 불이 났다.

스티로폼에 불이 붙은 탓에 한때 마을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이면서 주민들의 신고가 20건가량 잇따라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스티로폼 부표 500∼600개가량을 태우고 4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인 오후 1시 20분께 꺼졌다.

소방당국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다량의 쓰레기를 발견하고 누군가가 쓰레기를 소각하려다가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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