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802%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8일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5bp(1bp=0.01%) 내린 연 1.80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1.973%로 3.2bp 내렸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7bp, 2.1bp 하락했다.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3.8bp, 3.9bp, 3.5bp 하락 마감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이 완화적 정책으로 돌아서면서 글로벌 금리가 하락했고 그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도 장기물을 중심으로 많이 내렸다"며 "다만 국내 금리는 기준금리 때문에 추가 하락이 쉽지 않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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