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경기 이벤트 풍성
구장 새 단장…인기가수 축하공연·기념 티셔츠 증정 등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구FC가 오는 9일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경기를 기념해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8일 대구FC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제주유나이티드와 K리그 첫 경기 시작 전인 정오부터 중앙광장에서 현판 제막식과 기념식수를 한다.
오후 1시에는 인기 유튜버 고퇴경과 팬들이 함께하는 댄스 이벤트를 하고 어린이들은 경기장에서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와 공을 주고받으며 뛰놀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구단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신청하면 된다.
김연자, 자이언티, 러블리즈 등 인기 가수 개막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이밖에 기념 티셔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대구FC는 지난해 대구스타디움 시대를 마감하고 북구 고성동 3가 시민운동장을 연면적 2만5천472㎡, 지상 3층, 관람석 1만2천415석 규모 축구 전용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해 지난 1월 완공했다.
2017년 6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총공사비는 515억원이 들었다.
대구FC 전용구장은 일부 응원석 바닥을 알루미늄 소재로 해 경기 때 바닥을 두드리면서 강렬한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그라운드와 관람석 거리가 7m에 불과해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으며 박진감 있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 모임 등 단체 관람을 위한 테이블석(2·3·4인), 돗자리석, 스카이박스석 등도 갖췄다.
'숲의 도시' 대구 이미지를 살려 나무와 분지 지형 형상을 경기장 외벽과 지붕 등에 반영해 애칭도 포레스트 아레나다.
대구FC 관계자는 "팬들과 소통하며 발전하는 구단이 되겠다"면서 "많은 팬이 새 구장을 찾아 한 단계 도약하는 대구FC의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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