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광역교통위 첫 수장에 최기주…인정받는 교통전문가
5개 대도시권 광역교통 총괄 컨트럴타워…지자체간 협의 조율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첫 수장을 맡게 된 최기주(57) 위원장은 대중교통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로 꼽힌다.
30여년 동안 학계에서 꾸준히 정부의 교통정책을 자문하고 대안을 제시해왔다.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를 마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교통계획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일리노이주 어바나 샴페인 대중교통부 체계분석가로 일했고, 서울시정연구원(현 서울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과 해양수산부 신항만건설교통영향평가 중앙심의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대한교통학회장을 맡고 있고, 국토부 세계도로위원회 한국위원장·버스산업발전협의회 회장에도 올라있다.
조만간 설립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는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 광역교통 문제의 총괄 컨트롤 타워로, 권역별 종합 교통계획을 수립·정비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를 도출하는 한편, 투자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5개 대도시권은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권, 대전·세종권, 대구권, 광주권이다.
현재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 하나를 신설하더라도 노선조율, 요금조정, 재원분담 등 지자체 간 이견이 많은데, 이런 문제를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최 위원장이 최근까지 정부의 대중교통 정책 수립에 깊숙이 관여하며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고, 대외 관계도 좋아 지자체 간 협의를 끌어내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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