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청일면에 더덕음식 특화거리 조성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매년 더덕축제가 열리는 강원 횡성군 청일면에 더덕음식 특화거리가 본격 조성된다.
횡성군은 올해 청일면 소재지에 더덕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해 KTX 이용객 등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매년 가을 청일면에서 열리는 횡성더덕축제는 지난해 3일간 8만 명이 찾았다.
횡성더덕은 전국 생산량의 약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은 청일면에서 재배된다.
청일면은 더덕음식 특화거리 조성에 맞춰 건강과 맛을 담아 선보일 횡성더덕 요리교실을 7일 개강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횡성더덕 주산지임에도 변변한 더덕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전문요리 교실을 열어 새로운 더덕 음식을 개발 보급에 나선 것이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가 전문 요리강사를 지원하고, 청일면 관내 음식업 종사자와 생활개선회 등 주민이 실전 요리를 배운다.
요리교실에서는 더덕 떡갈비와 더덕 동충하초 샐러드, 더덕 양념 강정, 더덕 가스 등 차별화된 음식 식단을 보급할 예정이다.
임광식 청일면장은 "횡성더덕 요리 식단개발 보급과 함께 청일면을 음식과 휴양이 어우러진 복합관광지로 만들어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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