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LG이노텍 올해 실적 '상저하고'"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키움증권은 LG이노텍[011070]의 올해 실적이 '상저하고'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LG이노텍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에 적자 폭을 줄이면서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이 1분기에 2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광학솔루션 부문의 적자 전환이 불가피한 데다 지난해 추가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부담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2분기부터 신형 아이폰에 들어가는 2메탈 칩온필름(COF) 매출이 발생하고 3분기에는 트리플 카메라의 매출 증가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며 "트리플 카메라 판가는 기존의 듀얼 카메라에 비해 50%가량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적자에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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