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미세먼지 '나쁨'…내륙 안개 '주의'

입력 2019-03-08 06:18
강원 영서 미세먼지 '나쁨'…내륙 안개 '주의'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8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짙고 내륙과 산간은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 낀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 지역 미세먼지는 나쁨, 영동지역은 보통 수준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일부 중부와 영남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은 곳이 있겠다.

오전 6시 현재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주요 지점 가시거리는 태백이 100m에 불과하고 정선 임계 1㎞, 인제 기린 1.2㎞ 등이며 낮에도 옅은 안개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내륙 영하 5∼2도, 동해안 2∼8도 분포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12∼15도, 산지(대관령, 태백) 9∼11도, 동해안 14∼15도로 내륙은 어제와 비슷하고 동해안과 산지는 4∼7도 높겠다.

내일(9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고, 모레(10일)는 오후 남부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동해안은 이날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해안 도로나 방파제, 갯바위 등 해안가의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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