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주민참여형 발전사업' 개발한다…태양광발전 협약
(사천=연합뉴스) 경남개발공사는 7일 사천시청에서 사천시,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주민대표 등과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사천시는 태양광 설치 부지를 제공하고 경남개발공사는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하면서 전력 판매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한다.
개발공사는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유휴부지 태양광발전소 설치 등 태양광발전 50MW, 육·해상 풍력발전단지 150MW, 연료전지 등을 통한 발전 100MW 등 총 300MW 발전사업을 목표로 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18개 시·군과 협력해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을 개발한다.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모델, 부지 등을 제공한 지역을 개발하는 재원으로 활용하는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남두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도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 상생 모델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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