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물러간 파란 하늘…꽃망울 터뜨린 매화 "봄을 부르네"
해남 보해 매화농원 매화 '활짝', 상춘객 발길 이어져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미세먼지가 물러간 파란 하늘 아래 꽃망울 터트린 매화가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있다.
먼지가 사라지고 이틀째 맑은 봄날씨을 보인 7일 오후 전남 해남 보해농원에는 매화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내 최대 규모인 46ha(14만평)의 보해 매실농원은 1만5천여 그루 나무에서 매화가 활짝 피면 눈꽃 터널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에 봄나들이 명소로 꼽히고 있다.
매화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8일부터 농원을 일반에 개방한다.
현재 70%가량이 개화한 상태로, 만개가 예상되는 16∼17일에는 땅끝매화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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