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미세먼지에 농식품부 "논·밭두렁 불법소각 자제"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차관은 7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을 방문해 영농 폐기물 및 영농 부산물, 논·밭두렁의 불법소각을 방지해달라고 현지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영농 과정에서 발생한 폐비닐 등은 소각하지 말고 수거해 마을 집하장으로 배출하고, 영농 부산물은 잔가지 파쇄기 등을 이용해 잘게 썰어 퇴비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영농 작업 중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차관은 본격적 농번기에 앞서 옥천군 이원면의 장찬저수지도 방문해 수리시설 안전관리 현황과 위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해빙기를 맞아 재해에 취약한 노후 저수지에 대해 정비 점검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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