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초중고, 인류무형유산 '농악' 전승학교 지정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는 도내 14개 초·중·고를 '전북농악 전승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 학교에는 전북농악 전승자들이 직접 찾아가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 상모돌리기, 설장구 등을 가르친다.
전북도는 악기·의상 구매비와 강사료, 교재비로 학교당 1천200만원씩을 준다.
또 학생들의 농악경연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발표회도 마련한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농악 30개 대표목록 중 7개가 전북농악단"이라며 "명실상부한 농악의 본고장으로써 농악의 계승·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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