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프, 여성의날 맞아 'F등급 영화' 특집 편성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여성영화채널 씨네프는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F등급' 영화를 특집 편성한다.
7일 씨네프에 따르면 'F등급 영화'(F rated)란 2014년 제24회 바스 영화제(Bath Film Festival)에서 처음 도입된 여성영화 분류 기준으로, 여성이 연출과 각본을 맡거나 극 중 여성 캐릭터가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면 부여되는 등급이다.
씨네프는 작년부터 국내 영화채널 중 최초로 F등급을 도입, 방송 화면 하단과 편성표에 'F등급'이라는 정보를 따로 표시한다.
이번 특집 편성에선 F등급으로 분류된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주노', '피치 퍼펙트', '바닷마을 다이어리', '스탠바이, 웬디' 다섯 편 영화를 연속 방영한다.
씨네프 편성 담당자는 "여성 중심 서사가 부족한 현실에서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될 작품들로 특집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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