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데이터 제공·이용 활성화 조례안 추진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장정희(권선 2·곡선동) 의원이 '수원시 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조례안은 데이터의 수집·분석 ·활용에 관한 사무를 총괄하는 데이터책임관을 두고, 데이터 활용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데이터란 수원시에서 생성하거나 관리하는 공공데이터와 빅데이터를 말한다.
또 시가 설립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은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고, 행정·경제·관광·교육·문화·교통·의료 분야 서비스 제공시 데이터를 활용하도록 했다.
시장은 데이터의 원활한 활용과 제공을 위해 '수원시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전문인력도 양성하도록 했다.
조례안은 오는 8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거쳐 14일 본회의에서 최종의결될 예정이다.
장정희 의원은 "조례안이 시행되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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