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탁구 간판 하리모토·이시카와, 세계선수권 출전 확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16세의 일본 남자탁구 에이스 하리모토 도모카즈와 여자 간판 이시카와 카스미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대표로 확정됐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하리모토와 이시카와를 포함한 일본 남녀 대표 각 5명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일본 대표로 참가해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우승을 노린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일본은 최근 중국을 위협할 만큼 가파른 전력 상승세를 보인다.
하리모토는 ITTF 세계랭킹 4위로 내년 자국 대회 올림픽에서 남자단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하리모토는 작년 12월 세계 톱랭커들만 참가했던 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남자는 하리모토 외에 니와 고키(세계 9위)와 미즈타니 준(10위), 요시무라 마하루(26위), 모리조노 마사타카(45위)가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여자부에선 작년 오픈대회 2관왕에 올랐던 이시카와를 비롯해 이토 미마(세계 7위), 히라노 미우(9위), 사토 히토미(12위), 가토 미유(20위)가 세계선수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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