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섬유소재·최신패션 한눈에'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종합)

입력 2019-03-06 14:28
'첨단 섬유소재·최신패션 한눈에'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막(종합)

국내외 525개 업체 참가…섬유비전 포럼·패션쇼 등 비즈니스 장



(서울·대구=연합뉴스) 김성진 홍창진 기자 = 첨단 섬유소재와 최신 의류패션을 선보이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6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이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는 '미래 혁신으로의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오는 8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올해로 18회째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박람회답게 525개 섬유·의류업체(국내 405개·해외 120개)가 참가해 첨단 섬유소재, 생활용 섬유제품 및 최신 트렌드 의류 등을 선보였다.

㈜효성, 영원무역 등 대기업과 덕우실업, 원창머티리얼,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 등 다양한 아이템의 섬유 생산기업과 중국, 인도, 대만, 일본 등 해외업체들도 참가했다.

또 중국, 터키 등 22개국에서 해외 유명백화점, 쇼핑몰, 도매상 등 300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행사 기간 일대일 매칭 프로그램도 한다.

전시회와 별도로 스몰(Small) 동대문, 글로벌 섬유비전포럼,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올해 14회째인 대구패션페어도 함께 열린다. 행사는 210개사 100여명의 패션업체 관계자가 국내외 바이어를 상대로 패션쇼, 세미나, 패션경진대회, 플리마켓 등을 진행한다.

강경성 산업부 부품소재산업정책관은 축사에서 "현재 섬유패션산업이 처한 대내외 어려움을 타개하려면 기술력과 독창성에 기반을 둔 질적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요자 맞춤형 고부가가치 제품개발과 섬유패션산업에 특화된 스마트 제조기술 개발·확산, 섬유패션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시대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과 산업 스트림 간 융합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 입지를 다지는 전시회로 최상의 비즈니스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gjin@yna.co.kr, reali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