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광주FC 시즌권 200매 구매…"축구 활성화"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FC는 광주 남구가 연간회원권 200매(1천400만원 상당)를 구매했다고 6일 밝혔다.
남구는 프로축구 활성화 의지를 드러내고 다른 기관에도 광주FC 지원을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즌권 구매는 기관 차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이뤄진 프로축구 활성화 지원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광주FC는 지역의 자부심이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모인다면 반드시 최고의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FC 정원주 대표이사는 "시민구단으로서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광주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답했다.
광주 시즌권은 1매당 25회 차감 방식으로 잔여 횟수에 따라 인원수에 상관없이 홈 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광주FC는 오는 10일 오후 1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산무궁화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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