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의 섬 제주에 LNG복합 화력발전소 건설…2020년 준공

입력 2019-03-05 14:39
청정의 섬 제주에 LNG복합 화력발전소 건설…2020년 준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청정의 섬' 제주도에 LNG복합 화력발전소가 들어선다.

한국남부발전은 5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남제주발전본부에서 LNG복합 발전시설인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남제주복합화력은 3천800억원을 들여 남제주발전본부 내연발전소 폐지 부지 3만1천㎡에 건설된다.

설비용량은 150㎿ 규모로,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는 2020년 여름철 예상되는 제주도 전력수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남제주 LNG복합화력발전소가 준공되면 제주지역 전력예비율 확보는 물론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불안전정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남제주복합화력발전소 주변으로 올레길과 연계한 산책로, 포토존 등도 조성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남제주복합발전소 건설은 한국전력기술이 설계기술 용역을 담당했고 GE와 대우건설이 기자재 공급을 맡았다.

시공은 포스코건설과 한라산업개발이 담당한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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