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환자 '동네주치의' 참여 지역의사회 3차 공모
2차까지 969개 의원 참여…환자부담 연 1만6천∼2만3천원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역의사회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3차 참여지역을 오는 22일까지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이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질병 관리계획, 대면진료·문자·전화 등을 통한 점검·상담, 질병 및 생활개선 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에 새로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의사회는 관할 지역 내 20개 이상 의원을 모집하고, 보건소나 지역건강보험공단 등 지역 연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참여 신청을 하면 한다.
앞선 1·2차 공모에 신청하지 않았거나,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이번 3차 공모에 응모할 수 있다. 또 1·2차 선정지역에서는 참여 의원을 추가할 수 있다.
3차 공모에 대한 안내는 보건복지부(www.mohw.go.kr), 한국건강증진개발원(www.khealth.or.kr),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s.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결과는 이달 29일 공지되고, 참여 의원은 내달 8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969개 의원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 2만7천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가 부담할 돈은 연간 1만6천원∼2만3천원 수준(본인부담률 10%)으로 저렴하다. 문자·전화 모니터링과 상담 등이 포함된 환자관리료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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