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초·중학교 올해부터 무상 급식…보조금 102억원 의결

입력 2019-03-04 17:53
수정 2019-03-04 19:28
경주 초·중학교 올해부터 무상 급식…보조금 102억원 의결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올해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 모든 학생에게 급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시는 최근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에서 무상 급식을 포함한 교육경비보조금 102억원을 심의·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의무교육대상의 80% 정도 지원해 왔던 무상 급식을 올해부터 45억원을 들여 모든 초·중학교 학생에게 지원한다.

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교육바우처 지급을 비롯한 학교 밖 교육비를 지원하는 희망사다리 사업에 1억원을 배정한다.

이와 함께 안강초 강당 증축 등에 8억3천여만원, 영어학습과 스마트교육 6억여원, 감포고 마이스터고 전환 등에 15억3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 교육 관계자와 협의해 명품 교육,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부산·충북·경남, 오늘부터 고교 무상급식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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