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안호근씨 500회 헌혈 달성…"충북 3번째"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안호근(54)씨가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네슬레에 근무하는 안씨는 36년 전 고교생 때 처음 헌혈을 시작해 지난 1일 청주대 앞 헌혈의 집에서 500회째 헌혈을 했다.
안씨가 그간 헌혈한 피의 양은 약 160ℓ에 달한다.
안씨는 "고등학교 때 헌혈 버스에서 헌혈을 하기 시작해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꾸준히 헌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개인정보 비공개 요청을 한 사람은 제외하고 500회 헌혈을 달성한 안씨가 충북에서 3번째"라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 명예대장 등의 유공장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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