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GAISF 공식 후원대회로 확정

입력 2019-03-04 14:22
수정 2019-03-04 15:20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GAISF 공식 후원대회로 확정

GAISF 명칭·로고 활용해 대회 홍보 가능, 준회원 가입도 '청신호'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오는 8∼9월 열릴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공식 후원대회로 확정됐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4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대회 규모와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GAISF는 유니버시아드, 장애인올림픽게임,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각종 종합대회를 주최하는 단체와 스포츠 종목 국제연맹 등 109개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는 업무협약 관계에 있다.

GAISF는 지난 1일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이 공식 후원대회로 승인됐음을 WMC에 통보했다.

WMC는 지난해부터 고(故) 패트릭 바우만 회장, 스테판 팍스 부회장 등 GAISF 측과 만나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후원을 요청해 왔다.

GAISF가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공식 후원대회로 승인함에 따라 WMC는 GAISF의 명칭과 로고 등을 활용, 대회를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이재영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GAISF 후원이 확정됨에 따라 충주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각 종목 국제연맹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GAISF의 공식 후원은 WMC가 국제스포츠기구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WMC의 GAISF 준회원 가입도 용이해졌다"고 내다봤다.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100개국, 4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조직위는 국제무예·액션 영화제, WMC 컨벤션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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