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시민 선호 새 야구장 위치는 대전역"

입력 2019-03-04 13:11
대전 동구 "시민 선호 새 야구장 위치는 대전역"

지난 2일 시민 1천387명 조사 결과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 동구는 새 야구장(베이스볼 드림파크) 위치에 대한 시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역 일원이 1위를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2일 동구 대전역과 복합터미널, 중구 성심당, 서구 갤러리아타임월드백화점에서 대전시가 검토 중인 새 야구장 후보지 5곳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에 응한 1천387명 가운데 640명(46.1%)이 대전역 일원에 표를 줬다.

375명(27.0%)은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을, 171명(12.3%)은 유성구 구암역 일원을, 118명(8.5%)은 대덕구 신대동 일원을, 83명(6.0%)은 유성구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을 택했다.

대전역 일원은 대전역과 복합터미널에서, 한밭종합운동장은 성심당과 갤러리아타임월드백화점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많은 표를 얻었다.

동구 관계자는 "새 야구장 위치를 정하는 데 시민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르면 이달 말 새 야구장 위치를 발표한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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