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정길에 소통공작소 운영…주민이 마을 꾸민다
매주 5일 운영…주민 상주, 관광안내소 역할 병행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봉의산 인근 소양정길에 '소통공작소'를 조성한다.
소양정길은 전통시장인 번개시장부터 소양 1교를 잇는 도로로 곳곳에 비석군과 유적지, 문화재 등이 산재해 있다.
춘천시는 마을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이 지역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주민 스스로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통·반별 소모임, 반상회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소통공작소를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이곳에서 연 1회 축제 등 마을을 알릴 수 있는 특별한 문화콘텐츠도 개발할 방침이다.
또 주민이 소통공작소에 상주하며 소양정길을 찾은 관광객들의 안내소 역할도 병행한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소통공작소 운영자를 8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소양정길 소통공작소는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만들고 가꾸는 공간"이라며 "특색 있는 마을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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