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유엔 산하기구와 북한 자연재해 대응사업 논의
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협력 확대 위해 일주일간 미국 출장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제기구와 협력 확대를 위해 4일부터 일주일간 미국 출장길에 나선다고 행안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 류전민(劉振民) 유엔경제사회처(UNDESA) 사무차장을 만나 인천 송도에 있는 UNDESA 산하기관인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6일에는 유엔 재해경감국제전략사무국(UNISDR) 마미 미즈토리 특별대표와 만나 인천 송도의 UNISDR 동북아사무소 활동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자연재해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가 심각한 북한 지역에 대해 UNISDR 차원에서 재난위험 경감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8일에는 루이스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만나 공공행정협력 양해각서를 갱신한다.
행안부는 IDB가 한국의 주민등록, 출입국 관리, 외국인 등록제도, 재난위험 경감 사전예방 정책, 피해복구 체계 등에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이번 출장에서 행안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기구들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우리 행정을 홍보하는 동시에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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