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대형폐기물 수수료 천차만별…부산시 기준 마련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기초단체별로 천차만별인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에 대한 기준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대형폐기물은 수집·운반·처리 수수료가 기초단체별로 최대 배 이상 차이가 난다.
폐기물 종류와 규격 또한 제각각이다.
대형폐기물은 선별장과 운반 거리, 도로여건 등 상황에 따라 원가 차이가 발생한다.
13개 기초단체는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하고, 3개 기초단체는 직영하고 있어 지역별 수수료 차이도 발생한다.
시는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대형폐기물 수수료와 종류, 규격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대형폐기물 수수료 권고안'을 마련해 일선 기초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봉걸 부산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기물 수수료와 규격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함으로써 지역별 차이로 말미암은 시민 불편을 줄 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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