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백리대숲 조성사업 참여 시민·기업체 모집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4일부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에 참여할 시민과 기업체, 단체 등을 모집한다.
시는 이날 태화강 명촌교 하부에서 백리대숲 조성 시작점 기념 제막식을 열고, 백리대숲 조성에 참여할 시민과 기업체 관계자 등을 모집하는 홍보 행사도 개최했다.
참여 분야는 테마공원 조성 및 식재 대나무 지원, 대나무 식재, 대나무 관리 등 3개로 나뉜다.
시는 참여자에게 일정 구간과 지점을 맡겨 백리대숲 조성사업에 지속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 접수는 3월 말까지 울산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 내용을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모집 기간 이후에도 접수할 수 있다.
시는 4월 중 '백리대숲 조성 선언 및 시민과 함께하는 대나무 식재' 행사를 개최하고, 5월 중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대나무 식재' 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대나무 관리·식재의 날을 운영해 백리대숲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백리대숲 조성 사업은 태화강 십리대숲을 백리대숲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시는 석남사에서 선바위, 십리대숲을 거쳐 명촌교에 이르는 40㎞ 구간에 대나무를 심어 대숲의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0년 말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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