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틴 주결경·中 재벌 2세 열애설…소속사 "사실무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프리스틴의 중국인 멤버 주결경(周潔瓊·21)이 중국 재벌 2세와 열애설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부인했다.
3일 중화권 온라인 매체들은 주결경이 중국 부동산 재벌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의 아들 왕쓰총(王思聰·31)과 일본 여행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주결경의 중국 매니지먼트사 성찬성세(星燦盛世) 문화전매유한회사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보도는 근거 없는 억측으로 사실과 다르다"며 "루머를 삭제하지 않고 헛소문을 퍼뜨린다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결경의 한국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만에서 시작된 가짜뉴스가 조합된 것으로 보인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주결경은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해 데뷔조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다. 2017년 3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중국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왕쓰총은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胡潤)이 발표한 '1980년 이후 출생한 2016년 부자 리스트'에 20억 위안 이상 자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등재된 인물이다. 한국 연예계에 관심을 보인 그는 2015년 미디어그룹 바나나프로젝트를 설립, 이듬해 걸그룹 EXID가 소속된 예당엔터테인먼트(현 바나나컬쳐)에 투자했으며 걸그룹 티아라와 친분을 보이기도 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