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훨훨 날아라'…남해에 체험형 나비생태공원 개장

입력 2019-03-01 18:57
'봄이다 훨훨 날아라'…남해에 체험형 나비생태공원 개장



(남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남해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인 체험형 나비생태공원이 1일 삼동면 봉화리에서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지역 인사,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또 하나의 관광명소 개장을 축하했다.

면적 1천965㎡ 규모의 이 공원은 국내 최초로 조성된 나비 생태체험 공간을 비롯해 야외 산책로, 동물체험장 등을 두루 갖췄다.

나비생태관에서는 알에서 성충까지 2%의 생존율을 가진 나비의 한살이를 비롯한 나비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높이 15m, 758㎡의 거대한 유리온실에서는 나비의 산란, 흡밀, 구애 비행, 우화 등 자연 그대로의 나비생태를 사계절 체험해 볼 수 있다.

전시실에는 살아있는 다양한 곤충과 세계의 희귀한 표본을 갖춘 표본관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200여m 산책로에는 편백과 참나무 숲이 펼쳐져 힐링 장소로도 좋다.

이곳은 전국적으로 소문난 관광지인 독일마을, 남해편백휴양림, 양떼목장, 원예예술촌 등과도 가까워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공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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