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北美정상 핵담판 '제재이견'으로 결렬…한반도정세 '시계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제재 해제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됐다. 이로써 작년초부터 시작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여정이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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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제재가 쟁점…비핵화를 줘야 제재 해제할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과 관련해 "제재가 쟁점이었다"며 "북한에서는 제재해제를 요구했지만, 저희는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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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베트남 공식 친선방문 예정대로 진행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 간 2차 핵 담판이 결렬됐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은 베트남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합의 불발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무려 55년 만에 이뤄진 북한 최고지도자의 베트남 방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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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트럼프 큰 타결 원해 합의 못해…아쉽지만 대화 지속 기대"
청와대는 28일 한반도 비핵화의 중대 분수령이었던 북미 정상의 하노이 핵담판 결렬에 아쉬움을 표하고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지속하길 기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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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담판 결렬]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 '빨간불'
장밋빛 전망 속에 개최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남북은 지난해 정상회담 직후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합의하고, 이후 후속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남북은 작년 8월과 12월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도로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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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담판 결렬] '한반도 리스크' 커지나…정부, 금융시장 주시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가 급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정부는 일단 세부적인 회의 결과와 주요 거시지표를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28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5포인트(1.76%) 내린 2,195.4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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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로이탈 러 화물선, 광안대교 '쾅'…선장 알코올 농도 0.086%
부산항을 출항한 러시아 화물선이 광안대교를 들이받아 교량 구조물 일부가 파손됐다. 28일 오후 4시 23분께 6천t급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SEAGRAND·5천998t급)호가 부산 광안대교 하판 10∼11번 사이 교각을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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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차량은 정상운행
3·1절인 다음 달 1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28일 이같이 발표하며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공휴일인 점을 고려해 차량운행 제한은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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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당국 "유치원 개학연기 불법…강행시 한유총 설립취소"
정부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유치원 개학 무기 연기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한유총의 유치원 입학식 무기 연기는 사실상 집단 휴업과 같다"며 "학부모와 학생을 볼모로 삼아 사적 이익만을 얻고자 하는 초유의 행동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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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 "승리, 해외콘서트 등 스케줄 전면 중단"
강남 클럽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과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해외 콘서트를 비롯해 예정된 일정을 전면 중단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승리가 3월 9~10일 일본 오사카,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콘서트를 취소하게 됐다"며 "콘서트뿐 아니라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 진행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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